설날 연휴 맞이 시가방문 가족모임

명절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시가에 다녀왔어요 어머니 혼자 계셔서 명절은 매번 찾아뵙는데 저번 추석 이후로 방문이에요!

저희 시가는 봉화군인데 거기서도 좀 더 안쪽 시골로 들어가야해요 이번에 가기전에 눈이 많이 온다 해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골 초입부터 눈이 쌓였더라구요🥲

다행히 어찌저찌해서 집엔 갔는데 도착한날부터 진짜 눈이 많이 와서 고립이 되었어요 다른 가족들도 오려다가 눈때문에 못 왔다는 사실😂 시골에서 눈 오는 여부가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ㅋㅋㅋ

다행히 쿤이는 첫눈 이후로 오랜만에 쌓인 함박눈에 좋아하며 놀았어요 ㅋㅋㅋ 저도 오랜만에 시골 설경 보니 예쁘더라구요

눈이 와서 시내도 못 나가고 고립되어서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다했어요 ㅎㅎ 심지어 먹거리도 다 해결해야되서 매끼마다 어머니가 고생하셨어요

어찌저찌 휴일을 보내고 설날! 차례상을 지내기 위해 상을 준비 했어요 전 솔직히 할 줄 아는게 없어서 그냥 그릇 나르는 심부름 정도만 했어요

쿤이도 한복 입고 세배 하고 세뱃돈도 받았어요 어찌나 안입는다고 우기는지 정말 아이는 내맘대로 되는게 없어요 ㅋㅋㅋ

오후부터 눈 온다는 소식에 가족들 모두 한시에 올라갔어요 저희도 한시 조금 넘어서 귀경 시작 총 7시간 걸려서 도착했지만 다행히 멀미를 안해서 생각보다 덜 지루 했어요 설날은 끝났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