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아이도 만족! 송도 아틀란티스 키즈카페 리얼 후기

아이와 함께 다녀온 송도 아틀란티스 키즈카페!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방문했는데요,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아이 종일권 35000원
어른 종일권 10000원

건물 주차장이 있긴 한데 시간 제한이 있어서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길가에 주차하는 게 더 편했어요. 다들 그렇게 하더라고요 ㅎㅎ  

입장부터 조금 삐걱댔어요. 네이버에서 예약 구매하고 갔기 때문에 확인만 하면 되는 일이었는데 카운터에서 일이 너무 느리더라고요. 앞에 두 팀 있었는데 20분이나 기다렸어요. 정작 제 차례에는 3분 컷으로 끝나서 더 황당했네요. 왜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아이와 함께 들어가자마자 펼쳐진 신세계에 아이는 완전 신났어요! 저희는 물품보관소에 짐을 넣고 바로 놀이기구에 줄 섰어요. 첫 번째로 탄 보트는 약 10분 정도 기다려서 탔는데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아이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보트를 타고 나서 레이싱 파크에서 자동차를 탔어요. 그런데 여기는 줄이 너무 길었어요. 게다가 직원이 융통성 없이 모든 팀이 다 모여야 진행하는 방식이라 더 오래 기다렸어요. 여기는 오픈하자마자 바로 줄 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레이싱카를 탄 후에는 바로 앞에 있는 포크레인 놀이도 해봤어요. 공룡월드에서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곧잘 하더라고요.  

그다음에는 메인 광장 같은 곳에서 미끄럼틀을 탔는데 저 짧은 미끄럼틀이 아이들에게 엄청 인기가 많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포함해서요 ㅋㅋㅋ 생각보다 오래 놀았어요. 다만 내려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사고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ㄷㄷ  

간단히 간식을 먹고 스피드 튜브를 타러 갔어요. 여기는 줄이 빨리 빠져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눈썰매처럼 튜브를 가지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는 건데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재밌더라고요!  또 안쪽에 볼풀장 있는데 여기서도 한참 놀았어요 😊

아빠랑 함께 줄 서서 로봇 조종 놀이도 해봤어요. 그런데 이건 느려서 그런지 조종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미는 없었어요. 그래도 한 번쯤 타보는 건 괜찮은 것 같아요.  

정신없이 놀고 있을 때 로보 광장에서 부모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더라고요. 먼저 아빠들을 대상으로 공을 던져서 맨 위에 있는 종일권 티켓을 맞추는 이벤트였는데 저희 남편은 실패했어요 ㅋㅋㅋ 이후에 엄마 이벤트도 진행해서 저도 도전했는데 아쉽게 실패...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급 이벤트 덕분에 웃으면서 재밌게 보냈어요.  

역할 체험 파크도 가봤는데 놀이거리가 다양해서 오래 놀았어요. 요즘 역할 놀이에 빠진 아이라 그런지 경찰서에서 부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역할 놀이에 완전 몰입하더라고요 ㅋㅋㅋ 농구도 의외로 진득하게 하더니 막판에는 골도 많이 넣었어요.  

마지막에는 블록 놀이도 하고 미니 회전목마도 타면서 마무리했어요. 아틀란티스 마감 시간인 7시까지 다양하게 놀아서 만족스러웠어요.  

기다림이 많긴 했지만 놀이 콘텐츠가 다양해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주차와 인기 놀이 대기 시간만 잘 공략하면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