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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온 후기 😁

나혼자 경주 여행 마지막 후기 3탄

by 누리해랑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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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주 여행 마지막날이 밝았어요! 여행만 가면 시간이 왜케 빨리 가나요 ㅎㅎ 아쉽지만 제가 광명행 ktx를 15시40분꺼를 타야했기에 오늘은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10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나와서 해장 하러 가자하고 안강읍에 있는 제가 좋아하는 풍자 또간집에 나온 돼지 두루치기를 먹으러 갔어요!

또간집에 나온 승진식당이란 곳이고요! 10시 반 오픈해요 저흰 10시50분 쯤 도착해서 바로 들어올 수 있었어요😁 그후론 자리가 금방 다 차더니 만석에 웨이팅이 시작되더라고요 역시 매스컴의 위엄!!

음식이 빠른 속도로 세팅되고 경주 안강까지 온 것도 기념인데 친구에게 찍어달라고 해서 인증샷도 찍어줍니다!! 근데 제친구 사진 왜케 못찍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맘에 안들지만 저땐 배고파서 사진 확인도 안하고 빨리 먹자 하고 먹었어요.

풍자가 여기서 먹을때 처음엔 오묘한 맛인데 먹을 수록 맛있다고 하거든요? 진짜 그말이 딱이였어요! 첨엔 고기김치찌개 같은데 뭔가 애매하다 했는데 고기와 쌈 싸먹고 하면 고기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쌈채소와 궁합이 좋아서 야채는 두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결국 깨끗하게 비우고 그냥 갈까 하다가 볶음밥도 먹자 해서 한개 추가했슴다! 풍자가 여기 볶음밥 꼭 먹으라고 했거든요 저희가 귀 좀 얇은편이에요 ㅋㅋㅋㅋ 드뎌 볶음밥이 나와줍니다. 그냥 볶음밥 아니야? 했는데 한입 먹으니 와 진짜 맛있어요!!!! 감자탕 볶음밥이랑 달리 더 찐한 맛이더라고요! 풍자가 추천한 이유 알겠더라고요 ㅎㅎ

맛있게 먹고 나와서 안강읍에 위치한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친구가 찾아본 곳인데 한번 가보고 싶었다길래 콜 하고 바로 갔죠~ 차타고 십분 정도 걸려서 갔습니다. 가는길로 뷰가 좋아서 눈 호강하면서 갔네요.

편하게 도착한 카페! 바로 여깁니다. 그런데 여기 옆집이 아구찜 식당인데 아침부터 차가 많아서 놀랐어요 알고보니 여기도 맛집이였던거에요. 아구찜도 좋아하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카페로 가봅니다.

입구부터 다른곳에 가는듯한 느낌을 줘서 신기했어요. 노키즈존이였는데 전 혼자와서 다행이였죠 ㅎㅎ 들어가보니 본관과 별관으로 두곳이 운영중이더라고요. 본관 먼저 가서 주문했어요. 근데 남녀 직원 두분이 있었는데 손님이 와서 아는체도 안해서 제가 영업중이에요? 라고 물어봤어요. 또 주문하고 나서도 주문 확인하는 남자직원분은 말소리가 하도 작아서 무슨 문제가 있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요ㅡㅡㅋ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 주문하고 별관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본관엔 직원들도 있어서 그닥 같은 공간에 있고 싶진 않았거든요 ㅋㅋㅋㅋ 별관 가기전 정원을 둘러보는데 여자 두분이 친절하게 인사해주더라고요. 이 두분이 사장님이구나 했어요 ㅋㅋㅋㅋ 저 두분이 본관에 계셨으면 좀 달랐을텐데 했죠~

별관도 천정이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햇빛이 내리쬐는 한가운데 자리 잡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느끼니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기미 올라오는 걱정과 별개로...ㅋㅋㅋㅋㅋ

얼마되지않아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어요. 쑥치즈케이크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 주문해봤습니다. 주문한 케이크를 먹어보니 할매입맛들을 저격 잘 했더라고요. 쑥의 쌉싸르한 맛이 진한 치즈케이크맛과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친구는 시그니처메뉴인 오렌지 커피를 시키고 전 골드키위 주스를 시켰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특히 골드키위 주스는 진짜 레알 골드키위를 100% 짜낸 맛이였어요. 오렌지커피도 어디서 맛 볼 수 없는 달콤씁쓸한 맛이라 맛있대요. 전 요새 커피마시면 잠을 못자서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못 먹네요 나이 들어서 소화 능력이 떨어진건지ㅜㅜ

여유 있는 시간을 만끽하고 난 후 기념품을 사기 위해 황리단길로 컴백합니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서 금방 왔어요. 근데 황리단길에 차가 어찌나 많은지 저흰 시내쪽 공영주차장에 겨우 주차했어요. 황리단길에 차 가져왔으면 그냥 서있을뻔 했어요;;

길거리에서 파는 경주십원빵이랑 최영화빵도 사고 싶었지만 나혼산 여파로 줄이 너무 길어서 ktx역에 있는 이상복 빵을 사기로 합니다 ㅎㅎ 대신 길거리 음식 좀 먹어주고 소품샵도 한번 더 가봤어요. 그런데 친구가 일요일만 여는 빵집이 있다며 여길 꼭 가보고 싶다는거에요! 알겠다하고 같이 갔죠~ 웨이팅이 있었지만 다행히 길진 않았어요. 바로 이 녹음제과에요!

입구부터 사진 찍어줍니다 ㅎㅎ 줄 서서 빵 구경하면서 모 살지 정하고 카운터에서 주문 하면 됩니다! 포장 전문이라 줄은 생각보다 금방 빠졌어요!

한 보따리 포장하고 안에선 취식이 불가해서 들고 니왔어요~ 속이 느끼해서 매콤한게 땡기던 찰나에 친구가 가고싶던 라멘집에 갔어요

원래 웨이팅이 있다는데 운좋게 바로 들어갔어욥ㅋㅋㅋ 보니깐 웨이팅 없어도 맛집인데 웨이팅이 있어야 더 맛집 같이 보이더라고요 사람 심리란ㅋㅋㅋㅋ제가 먹은건 매운맛 라멘인데 국물이 좀 심심했어요ㅜㅜ

먹고 차 막히기전에 경주역으로 이동 했어요! 또 떠날 시간이 되니깐 왜케 아쉬운지ㅜㅜ 친구가 끝까지 배웅해줘서 수다떨며 재밌게 놀아서 시간이 훅 가더라고요

자리 없음 이슈로 비싼 특실을 타고 간식도 챙겨먹으며 광명역으로 컴백홈 했습니다!! 또 집오니 가족들이 반갑더라구요:) 이 추억으로 또 열심히 살아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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