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주말 결혼식이 있어서 안산에 위치한 예식장 루체를 다녀왔습니다! 결혼식 해본 사람으로서 결혼식장에 가면 여긴 구조가 어떤가 하고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제가 찍어온 예식장 사진 방출해볼게요.
두시 예식인데 저흰 1시20분쯤 도착했어요. 쿤이가 잠들어서 한 20분정도 차에 있다가 들어갔어요. 주차는 건물내엔 자리가 없어서 못했고 도보 5분 거리에 야외 주차장이 있어서 저흰 거기에 주차했어요. 바로 앞이라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예식장에 도착했어요. 어느 예식장답게 입구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ㄷㄷㄷ 5층이 예식장이라 엘베타야했는데 사람이 많았지만 다행히 한번에 탈 수 있었죠 근데 엘베 옆 예식장 안내 문구에 층수가 없더라고요. 저흰 헷갈려서 다른층에서 내릴뻔 했는데 다행히 다른 하객들 따라 내려서 맞게 왔어요.
오층에 도착하니 북적북적합니다~ 남편 회사 동료 결혼식이여서 남편이 동료들에게 인사할동안 저와 쿤이는 같이 가서 인사도 하고 예식장 인테리어와 사진들 구경했어요. 예식 시작해서 자리 잡고 앉았어요. 테이블도 있었는데 저흰 뒷좌석에 앉았어요. 어차피 아이 집중력이 길지 않아서...중간에 한번 나가야하거든요~
예식이 끝나고 식사하러 내려왔어요. 자리가 없어서 입구에서 좀 기다렸어요. 근데 안에 들어가서도 자리가 없어서 직원들이 안내해줬고 음식 가져오는 줄은 저희 테이블 있는데까지 섰어요 ㄷㄷㄷ 저흰 다행히 4석 테이블을 배정받아서 그쪽에 앉았어요. 뒤에 음쓰통이 있어서 좀 그랬지만 안보면 되니깐요 ㅎㅎ
남편이 먼저 아이 음식을 가져오고 저도 음식을 가지러 갔어요. 그런데 정말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거의 못 찍었네요 ㅜㅜ 기억으로 설명하자면 스테이크가 맛있었고 쿠폰을 넣고 받아오는 시스템이였어요. 전 첨에 몰라서 한개 그냥 받아오고 나중엔 쿠폰 두개 넣고 한개 더 받아왔답니다. 아이가 먹을건 소스 뿌리지 말라고 말씀드려서 요청대로 해주셨어요.
또 전복죽이 진하고 맛있었어요! 탕수육도 튀김옷이 안두꺼워서 아이가 잘먹었고요. 디저트는 무난하니 맛있었습니다. 다만 하객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 없고 그래서 하객 분배를 더 잘했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근데 나갈때보니 그냥 공간이 협소한거 같기도 했어요.
엘베 앞에서 야무지게 커피도 마시고 해당 시간 하객중 저희가 제일 꼴찌로 나와서 좀 여유있었어요. 야외에 주차한 차량은 나갈때 직원분에게 꼭 말해야합니다! 그래야 정산 해줘요. 건물내 주차는 무료래요~ 주차 정산 하고 나오니 단풍도 지고 넘 이쁘더라고요~
주차장까지 걸어가면서 어디 갈까 하다가 어제 남편이 찾아둔 안산 타이니쥬에 가기로 했어요. 타이니쥬는 실내 동물원이에요.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체험 하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건물내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하고 내려서 엘베타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냄새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진짜 나갈까 하다가 실내동물원은 어쩔 수 없는거 같아서 그냥 들어갔어요. 근데 그 냄새가 너무 강렬해서 뇌에도 각인됐는지 집에 와서도 이 냄새가 나는것 같았어요ㅜㅜ
직원분들은 참 친절하셨어요. 계좌이체로 결제하면 동물 먹이 체험권 인당 1개씩 준다고 하셔서 계좌이체로 결제하고 체험권을 겟했습니다! 근데 체험권은 필수인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말 걸어주는 형아를 좋아해서 형아 따라다녔는데 그 형아 아빠는 먹이체험 다섯번째 구매 하셨다고...ㅋ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돼지와 알파카와 사슴! 사슴은 좀 신기하더라고요. 돼지는 너무 저돌적이고 먹이만 따라다녀서 저희 아이가 좀 무서워해서 초반엔 울면서 소리질렀어요ㅜㅜ 좀 달래주고 타이르니깐 진정되서 가운데 좌석에 올라와서 놀았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눈치 보였는데 다행히 가족단위라 이해해주셨어요.
돌아다녀보니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어요. 수달도 있고 사막여우랑 뱀 이구아나 종류까지! 전 동물 만지고 체험하는거 무서워하지 않는데 직원분께서 이구아나랑 뱀을 만져보라고 데려와주셨는데 저희 아이는 겁쟁이라 무서워서 또 도망갔답니다. 남편도 함께...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혼자 뱀 목에 두르고 이구아나 손에 올리고 사진찍었어요!! 엄마는 용감해 ㅋㅋㅋㅋ
다른 아이들도 만져보고 신기한지 잘 놀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이제 슬슬 적응했는지 돼지가 못 오는 중간 의자에 올라가서 놀았어요. 약간 자기의 지역? 이란 생각이 들었는지 참 좋아하더라고요? 중간 의자엔 고양이들이 앉아있어요. 그래서 더 좋아한걸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 저희 친정에서 고양이를 키워서 쿤이가 매번 봐서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전 이제 강아지파 ㅋㅋㅋㅋㅋㅋ
수달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참 재밌었어요. 수달이 손을 내밀면 사람이 손바닥 펴서 먹이를 주면 되는데 촉감도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또 계속 달라고 소리내는데 넘나 귀엽더라고요! 체험 하고 오는데 직원분께서 패럿을 데려오셨어요. 한명씩 안아볼 수 있었는데 저도 안아봤는데 와 넘나 부드럽고 귀여운거 있죠ㅜㅜ
전 요새 파충류도 귀엽던데 여기 이구아나들은 다 얌전한거 같았어요~ 아직은 밀웜을 만질 용기가 없어서 먹이체험 밀웜은 못샀져... 동물들과 가까이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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