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나들이 다녀왔어요 2탄

이튿날엔 저희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어른들께서 차려주신 아점을 먹었어요 ㅎㅎ 밥을 맛있게 먹고 나니 너무 심심해서 옷을 입히고 데리고 나왔답니다. 마당에선 어른들이 한창 일하고 계셔서 저흰 문 밖으로 나가서 비행기 날리기 놀이를 했어요. 처음엔 땅에 떨어지기만 했던 비행기가 하다보니 또 잘 날리더라고요

계속 놀다가 놀이가 지겨워졌는지 공놀이한다고 학교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실 겸 근처에 있는 쌍류초등학교에 갔답니다. 이 곳은 제가 어릴때도 여기서 놀았는데 성인이 되고 오니 참 학교가 아담하더라고요. 그땐 이렇게 작은 줄 몰랐는데 말이죠 ㅋㅋㅋ 쌍류초등학교는 리모델링 해서 시설도 깔끔해요.

저희 아이는 여기서 모래놀이 하는걸 굉장히 좋아해요 매번 오면 모래놀이는 빠지지 않고 꼭 하고 간답니다. 모래놀이쪽엔 자동차들이 많아서 자동차로 모래 놀이해요 아이가 좋아하는게 다 있으니 매번 기억하고 올 만 하죠 ㅋㅋㅋ

알차게 놀고 세시쯤 집으로 출발했답니다! 저흰 차에서 완전 기절ㅋㅋㅋ
이번 주말도 계획대로 오랜만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보고 반가운 삼촌, 숙모, 사촌, 조카 얼굴들도 보고 알차게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