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덕후 모여라 부천 로보파크에서 신나는 시간

요즘 쿤이가 크면서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로봇을 다양하게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키즈카페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로봇 산업단지 안에 있더라구요 전문가 느낌 뿜뿜ㅋㅋㅋ

여기 어디서 봤다 했는데 예전에 제가 면접 보러 온 곳이더라구요! 급 방가움ㅋㅋㅋㅋ 입구에 들어가면 표지판이 잘되어있어서 따라가면 되요

키오스크에서 결제하고 나온 입장권을 입구에 대면 문이 자동으로 열려요 오 역시 자동화 ㅋㅋㅋㅋ 쿤이도 신기해하더라구요~
1층엔 거의 사람이 없고 구경할게 거의 없어서 바로 이층으로 올라갔어요 

이층엔 사람이 거의 다 모여있었는데 여긴 볼게 많더라구요! 먼저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기차
로봇 기차인거 같은데 기차를 좋아하는 저희 아인 눈을 못 떼더라구요 ㅋㅋㅋ 여기서도 한참 봤어요 버튼 누르니 소리도 나서 실감 나고요

 옆으로 가보니 여긴 로봇이 그림을 그려주는데 여기도 줄이 좀 있더라구요 아이와 가서 원하는 그림 모양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종이와 펜을 가져와서 그려줘요 다 그린 그림은 아이에게 줘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쿤이 앞에 여자 아이는 각 그림을 다 모으더라구요

그림 그리는 로봇이 두개 있었고 가운데는 VR 체험 할 수 있는 로봇이 있었는데 넘 재밌어보였어요 삼천원 내고 탈 수 있는데 진심 탈까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ㅋㅋㅋ 근데 쿤이가 못타서 다음에 더 크면 같이 타기로 했어요

팽이 돌리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도 아이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금방 떠나가서 쿤이가 바로 할 수 있었어요 쿤이도 두번 돌려보더니 쿨하게 쌩ㅋㅋㅋ 오히려 저희 남편 포함 아빠들이 더 신기해했어요

 아이들이 체험하면서 로봇을 볼 수 있는 곳도 많았는데 쿤이는 슬쩍 보고 시시한지 다시 기차로봇으로 가더라구요 기차 한참 구경하다가 뒤쪽에 보니 강아지 로봇도 있는거에요! 조종도 할 수 있어서 완전 신기했어요 근데 은근히 어려워서 답답쓰

 옆으로 건너가는길에 헬로카봇처럼 차로 변신하는 로봇이 있더라구요 실제로 변신은 하지 않고 영상으로 나왔는데 쿤이는 이것도 좋아했어요 요즘 헬로 카봇에 빠져있어서 그런지 ㅋㅋㅋ

안쪽에 아이들이 게임하면서 로봇을 체험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여긴 지게차 로봇인데 네모난 큐브들이 있어서 그걸 들어올릴 수 있게 하더라구요 저랑 쿤이 함께 도전했는데 생각대로 되진 않더라구요 조종하기 어렵...

또 축구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로봇이 공을 들어올려서 축구처럼 경기하는건데 솔직히 공을 굴리기도 힘들었어요 ㅋㅋㅋㅋ 어려워서 그런지 쿤이가 금방 흥미를 잃었어요

 3층도 올라가보니 3층이 유아들 눈높이에 맞는 로봇들이 있더라구요 진작에 삼층에 올걸 했어요 레일이 있어서 자동으로 다니는 기차로봇도 있고 근데 2층에 있는 기차보다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어요

 물고기 로봇도 있었어요 이거 진짜 물이야? 했는데 물고기처럼 지느라미 흔들며 다니더라구요 완전 신기!! 또 블록들이 움직이는 로봇들도 있었구요

닌텐도처럼 사용자1,2 스캔해서 게임 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여긴 사용자2가 스캔이 안되서 스캔만 하다가 다른거 하러 갔어요 시간 아까비...

나가기전에 패드 발견해서 그림 그리려고 했는데 관람시간이 끝났다고 안내 방송이 나와서 모두 나왔어요 생각보다 재미있게 놀았고 시간이 순삭됐어요! 입장료도 저렴해서 즐기기 좋은 부천 로보파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