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송도 키즈카페 아틀란티스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놀이기구와 자유 놀이 공간이 적절히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놀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남편이 지금까지 가본 키즈카페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할 정도로 만족했어요








아틀란티스는 네이버에서 티켓을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입구 문이 열리면 마치 동화 나라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내부도 깔끔하고 푸드코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음식 냄새가 심하지 않아서 쾌적하더라구요





입장하자마자 쿤이가 가장 좋아하는 배틀로봇킹부터 타러 갔어요 직접 로봇을 조종하며 움직일 수 있어서 그런지 놀이기구보다도 더 흥미로워하더라고요 다음으로는 튜브 썰매를 타러 이동했어요 아직 혼자 타기엔 어려워서 남편과 제가 번갈아 가며 함께 탔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있어서 꽤 짜릿했어요





그다음은 카트라이더 놀이기구 예전엔 대기 시간이 길어서 한 번만 탔는데 이번에는 줄이 짧아서 여유롭게 탈 수 있었어요 쿤이가 혼자 타고 싶어 했지만 아직 키가 안 돼서 제가 함께 동승했어요 이제는 운전도 제법 익숙해진 모습이 귀엽더라고요












카트라이더를 타고 나서는 편백존으로 이동했어요 이곳에는 지게차 화물차 장난감이 많아서 쿤이가 한참을 집중하며 잘 놀았어요 회전팜트리 그네와 미끄럼틀도 타면서 신나게 뛰어놀았는데 남편이 계속 따라가며 놀아주다가 결국 체력 방전 난 여기까지다 선언하고 포기했어요










또한 역할 체험 파크도 방문했어요 경찰서 병원 미용실 마트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있어서 쿤이는 역할 놀이에 푹 빠졌어요 다른 친구들과도 금세 친해져서 신나게 뛰어놀더라고요 헤어질 때 보니 처음 보는 친구들이었는데도 마치 원래 일행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려서 위아더월드라는 말이 딱이더라고요 ㅋㅋㅋ





한참을 놀고 나니 배가 고파져서 푸드코트에서 식사했어요 쿤이는 돈까스를 저희는 피자를 주문했어요 피자가 씬피자라 양이 좀 적고 가격이 있는 편이었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밥을 먹고 난 후 저번에 현금이 없어서 못했던 과자 뽑기 게임도 해봤어요 직접 과자를 잡아야 하는 방식이라 더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이후엔 다시 역할놀이 존으로 이동해 의사 놀이 경찰 놀이까지 신나게 즐기고 마감시간까지 놀다가 나왔어요




요즘 쿤이가 체력이 좋아져서인지 어디를 가도 끝까지 놀다 오는 게 기본이 되었네요 오늘도 너무 잘 놀고 왔어요 다음번엔 또 어떤 곳을 방문할지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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