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천광역시 계양구 방축로에 위치한 어린이 과학관에 다녀왔어요 저희 가족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하는데, 무엇보다 쿤이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라 자주 가게 돼요 그리고 가격이 저렴해서 저도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물론 남편은 거리가 멀다고 피곤해하긴 하지만요 ㅎㅎ
저희는 보통 2층 영유아관부터 시작합니당 쿤이는 처음 왔을때보단 많이 컸지만 아직은 영유아관에서 놀기를 좋아해요. 여기엔 물총놀이와 공놀이를 할 수 있는데, 여기가 항상 인기가 많아요 아이들이 물놀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늘 사람이 많답니다.
물총으로 신나게 놀고 나면, 색칠놀이 공간으로 이동해요. 예전엔 앉아서 색칠놀이도 잘했는데, 요즘은 활동적인 놀이가 더 재밌는지 잘 안 하더라고요
영유아관을 다 돌고 나면, 옆에 있는 지게차 운전 체험으로 가요 여기서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쿤이는 언제나 열심히 기다리고 운전도 해본답니다 안전조끼를 입고, 벽돌 스펀지를 바구니에 넣고, 2층으로 올라가 벽돌을 나르는 경험도 해요. 넘나 재밌어하쥬
그 옆에는 소방원 역할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어요 쿤이가 요즘 소방차와 소방관을 좋아해서 불을 끄는 역할도 해봤어요 ㅎㅎ
3층은 연령대가 조금 더 높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로봇 체험과 자동차 운전 체험 같은 놀이가 많아서 쿤이도 2층보단 3층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답니다 특히 로봇 조립하는 곳에서는 쿤이가 줄을 서서 열심히 조립하고 있었어요
조립이 끝난 후엔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쿤이가 "엄마, 멈춰!"라고 하더니 앞을 가리켰어요. 신호등이 있는 걸 보고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이라며 멈추라고 하더라고요 넘나 귀엽더라구요 ㅎㅎ
신호등을 건너면 미래의 화장실, 주방, 침대 등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어요 쿤이는 특히 화장실이 마음에 들었는지 변기에 앉아보기도 했어요. 귀여운 똥인형도 있어서 그런지 더 재밌었나 봐요!
그 후에는 로봇 그림화가 체험을 하러 갔어요. 항상 줄이 길지만, 남편이 대신 서서 기다리고 차례가 되면 쿤이와 함께 그림을 그렸어요 이곳에서는 사진을 선형식으로 만드는데, 그 방법이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1층에 가면 자연과학을 재미있게 꾸며둔 공간도 있어요 쿤이가 처음엔 별 관심을 안 보였는데, 나중에는 재미있게 구경하고 돌아왔답니다
관람 끝나고 나오니 점심 시간이 되어서 미리 포장해온 김밥을 먹으러 식사 공간으로 갔어요 이곳은 테이블이 넓어서 가족 단위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다만 아이들 전용 의자 테이블이라 성인에게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불편하지 않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식사를 마친 후엔 밖에 있는 놀이터로 가서 놀았어요 예전엔 혼자서 잘 놀았지만 이젠 쿤이도 동생들이랑 형아들 따라다니며 신나게 놀더라고요 오늘도 인천 어린이 과학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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