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산성 박물관을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지난번 계양 어린이과학관을 갔다가 관람 시간이 끝나고 집에 가기 아쉬워서 아이와 함께 또 다른 곳을 찾아봤어요
남편이 산성박물관에 가자고 제안해서 다녀왔는데, 사실 쿤이가 이제 다섯 살이라 지겹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쿤이가 정말 잘 보고 즐겼어요


근데 주차는 정말 어려웠어요ㅜㅜ 박물관 주차장은 만차였고, 맞은편 골목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두 번이나 돌면서 겨우 주차했어요.






박물관 입구에서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바로 입장했어요. 먼저 1층 산성역사실에 갔는데, 포토존이 있어서 쿤이랑 사진을 찍었어요. 사다리를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드는 사진이었고, 쿤이도 신기해하며 재밌어했어요



한쪽에는 씨어터처럼 실감 나는 영상들이 나와서 쿤이가 눈을 떼지 못했어요




그 옆에는 "산성은 어떻게 쌓았을까?"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쿤이는 여기서도 즐겁게 체험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이후에 옆관인 계양 산성실로 이동했어요









이곳에는 항아리 토기퍼즐 체험이 있어서 쿤이가 아직 어려서 키가 닿지 않지만 직원분이 위에 앉아서 해도 된다고 알려주셔서 퍼즐을 직접 할 수 있었어요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이라 아이들도 안전하게 할 수 있더라고요




퍼즐을 끝내고 전시관을 구경했어요 이곳은 체험은 없었지만, 모형들로 구성되어 있어 쿤이가 흥미롭게 구경했어요.






그다음에는 2층으로 올라갔는데, "물, 지키다"라는 주제의 전시관이 있더라고요. 쿤이는 이곳에서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물 지키기 체험 코너에서 패트병으로 꾸며진 전시물을 보고 신기해하며 만져봤어요





2층 전시관을 나오면 로비에 목조각으로 만든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요즘 곤충에 관심이 많은 쿤이는 여기서도 집중해서 봤어요. 곤충 전시가 맞은편에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본 왕사마귀는 초록색이라 진짜 같아서 쿤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마지막으로 전망대를 가보려고 3층으로 올라갔어요. 저는 그냥 전망대가 있을 줄 알았는데, 내리면 카페도 있더라고요. 카페 안쪽에 전망대가 있었는데, 따로 카페를 이용해야 하는지는 안 알려주셨어요. 전망대는 사실 그냥 옥상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카페에서 소금빵과 유자차를 주문했어요. 키위 주스도 정말 맛있었고, 진짜 100% 착즙 주스처럼 맛이 진했어요




30분 정도 앉아서 쉬면서 음료와 소금빵도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날씨가 풀리고 봄이 오면 아이와 가벼운 등산도 해보고 싶어요. 이번 계양 산성 박물관 방문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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