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나들이 다녀왔어요

요즘 쿤이가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오늘은 청라에 있는 로봇 체험관과 그 옆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로봇체험관은 무료지만 현장 예약&접수만 된다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렸는데요 출발직전에 주소 찾다가보니 일요일엔 운영을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찾아봤어야했는데 말이죠 아쉬운대로 원래 가기로 했던 국립생물자원관에 가기로 합니다. 

 

운영시간
9시30분~17시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위치는 인천시 서구인데 거리는 좀 있어도 길이 막히지 않아서 30분 안걸려서 도착했어요! 국립생물자원관은 입장료 포함 다 무료인데 주차장도 넓어서 늦게 와도 걱정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아요 ㅋㅋㅋ 주차하고 내려서 본관으로 갑니다 저희 쿤이는 이곳을 나무박물관이라고 불러요

그 이유는 바로 이곳 때문인데요! 제주곶자왈이란 곳인데 나무가 정말 크게 있죠? 이층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힘든 줄 모르고 이층까지 오르락내리락 하게 되요 또 이 안엔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공기도 좋아요~ 새소리 나는 스피커까지 있어서 진짜 숲 속에 온 느낌도 들고요 ㅋㅋㅋㅋ

또 국립생물자원관은 전시실마다 테마별로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2전시실은 동물들 모형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런지 많은 곳인데요 모형만 있으면 지겨울 수 있는데 동물 소리 나오는 스피커, 그림자 놀이 하는 곳 등등으로 나눠져 있어서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어요.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와서 그런지 배가 고파져서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식당은 저렴한데 테이블도 넓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다른 가족들 많이 오시더라고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자리잡으면 되요~ 보통 창가쪽에 자리 많이 잡는데 저흰 추워서 안쪽에 앉았어요 근데 출입문 라인이라 여기도 바람이 들어오긴 하더라고요 🤣

주문하고 기다리면 모니터에 주문 번호가 나와요 저희 차례가 되어서 음식을 가져왔어요 돈까스와 떡볶이를 주문했어욥 왜 육아를 하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땡길까요 그래서 후식은 핫초코를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아이 먹을 돈까스 잘라주고 나 먹고 했는데 좀 한가해져서 주위를 둘러보니 아이들 모두가 유투브를 보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3시에 볼트 영화를 상영한다고 해서 가봤어요 10분전부터 줄서 계시던데 안그래도 되요 안에가 워낙 넓어서 시간 맞춰 가도 자리에 앉을 수 있거든요~ 저희도 딱 시간 맞춰 3시에 입장 했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를 상영해주더라고요 디즈니 영화답게 초반부터 넘 재밌게 봤어요. 그런데 네살 아이가 보기엔 무서웠는지 중간에 나가자고 해서 나왔어요 결말이 궁금해서 나무위키에 찾아봤어요!

대극장에서 나오니 맞은편에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 있어서 여기서도 한참 놀았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시해놔서 거의 놀거리 위주였어요 놀다가 아이가 졸린지 자꾸 눈을 비비더라고요

이제 집가자고 패딩을 살살 입혀서 나오는데 로비에 나비 트리가 있더라구요! 마침 사진 찍는 사람도 없어서 사진 찍고 왔습니당 주말 내내 하는 국립생물자원관!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여서 아이와 부담없이 오기에 좋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