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빛 나래 키즈카페에서 보낸 즐거운 하루

안녕하세요 요새 너무 추워서 계속 실내로만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은 예약하기 힘들다던 연수구에서 운영하는 공공키즈카페인 꿈빛 나래 키즈카페를 다녀왔어요. 

송도 8공구에 위치해있어요 예전에 제가 살던 곳이라 쉽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 공터였던 곳이 다 개발되서 제가 살던 때랑 뷰가 아예 바꼈더라고요! 

[연수구 관내] 어린이 1회차9,000원
[연수구 관내] 보호자 1회차1,000원
[관외] 어린이 1회차11,000원
[관외] 보호자 1회차1,000원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1회차4,500원
[20인 이상 단체] 보호자 1회차500원

 
2시간에 만원으로 동네 물가 대비 저렴하게 놀 수 있어요 또 다양하게 놀 수 있어서 초등학생들도 많이 왔더라고요. 입장시간에 맞춰서 입장하고 관내 어린이는 보호자 신분증, 등본을 확인하셨어요. 등본은 캡쳐본도 된대요!

쿤이는 신나서 뛰어가서 양말을 벗었어요 발에 땀이 많이나서 실내가면 벗는편이거든요 그런데 직원분이 양말 벗으면 안된다고 하셔서 다시 따라다니며 신기기 바빴네요 😂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스펀지 가득한 볼풀장은 아이들이 가장 많은 곳이였어요! 미끄럼틀 타는곳이 안보여서 좀 불안했는데 cctv가 있어서 아이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었어요

키즈카페마다 테마가 달라서 다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는데요 메인엔 놀이기구처럼 그물로 되어있어서 여기저기 탐험하며 걸어다닐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잘 놀더라구요

여긴 축구처럼 공차기 놀이하는 곳인데요 그래픽이 실제처럼 실감나게 잘 되어있어서 남자아이들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이에요 한명당 10번 공차기 할 수 있는데 8분정도 걸려서 여기서 제일 오래 기다렸어요 쿤이도 재미있었는지 몇번 기다려서 여기서 3번이나 차고 왔어요 ㅋㅋㅋ

축구장 옆엔 점프게임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실감나게 꾸며져있어서 내가 게임캐릭터가 된거처럼 점프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전 옆에서 보면서 슈퍼마리오가 생각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아쉬운건 간식거리나 먹을게 없어서 심심했는데 아무래도 공간을 잘 활용하려면 어쩔 수 없는거 같긴 하더라고요 몇번 와본 엄마들은 커피 사갖고 왔어요 음료는 반입이 된대요 저흰 그냥 와서 두시간 알차게 놀고 가는걸로 했어요 

여기는 여자아이들이 많고 좋아하는 공간인데 메이크업부스, 주방 놀이하는 부스, 음악 기구 놀이하는 부스로 나눠져있어서 알차게 놀았어요 주방 놀이하는 곳은 좁아서 보통 한명씩만 들어가서 노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 쿤이 놀때 다른 아이도 와서 놀았는데 쿤이가 좁았는지 걍 나왔어요.

또 다른 곳엔 어드벤처클라이밍 하는 곳도 있는데 전 보기만 해도 아찔하던데 초등학생들은 잘 올라가더라고요 근데 여기가 제일 아이들이 없긴 했어요 ㅋㅋㅋ 저희 쿤이도 보기만 했답니다. 또 한쪽엔 짚라인처럼 탈 수 있는곳도 있는데 쿤이가 탄다고 해서 밀어줬는데 속도가 빨라서 생각보다 무서웠는지 제 머리카락을 붙들고 가서 저도 함께 뛰었어요...머리 다 빠질뻔ㅋㅋㅋㅋ

이렇게 정신없이 놀다보니 두시간이 훅 가더라고요! 새로운 키즈카페도 가보고 또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놀고 와서 넘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