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의 첫 발자국, 화도진 스케이트장 겨울 나들이

12월부터 2월까지 운영한다는 스케이트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동인천 화도진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12월 20일 ~ 2월 15일
이용시간 10:00 ~ 21:30 (주말은 23시까지)
이용료 한 회당 2,000원

저희 가족은 스케이트장을 처음 가봤는데요 쿤이가 처음 타는거라 괜히 했나 했지만
어린 아이들을 위해 보조 기구가 있어서 재미있게 탔어요!
처음 타는 아이들은 돌고래 보조기구 완전 강추해요 👍

현장에서 줄서서 티켓을 구매했고 나중에 알고보니 네이버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네이버에서 구매해도 티켓 받으려면 또 줄서야한대요
저흰 13~14시 타임에 들어갔고 저희가 갔을땐 줄이 그렇게길지 않았는데 저희 타고 나온 다음 타임부턴 줄이 길어졌어요!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후 교환처에 가서 스케이트 빌리고 보조기구도 빌려왔어요 돌고래 보조기구는 인기가 많아서 겨우 겟 할 수 있었어요! 보조기구도 매표소에서 티켓 끊을때 함께 말해서 결제해야되요 

 실내에 들어가서 스케이트로 갈아 신고 락카에 신고 온 신발과 가방을 보관해두고 스케이트장으로 출발!
입구에서 헬멧과 장갑 꼈는지 티켓  여부 등 간단한 검수를 받고 입장했어요
쿤이는 처음이라 약간 긴장한 듯 입장 전부터 돌고래에서 내려오지 않더라고요 

 전 어릴 때 스케이트 타보고 오랜만에 탄 스케이트는 넘 힘들었어요 😂 중심잡기도 힘들고요
쿤이가 탄 돌고래보조기구 잡고 겨우 다녔네요 ㅋㅋㅋ 저희도 보조기구 없었으면 못 탈뻔 했어요

원랜 스케이트 타면서 동영상 찍고 싶었는데 현실은 겨우 겨우 서서 찍었어요 ㅋㅋㅋㅋ
한 20분 정도 타니 발목이랑 발이 넘 아프더라고요ㅜㅜ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남편도 아프다고 해서 둘이 번갈아 가면서 한바퀴씩 탔어요
이 날 날도 안추워서 한바퀴 타고 오면 머리가 땀에 다 젖었어요

오운완!!! 

50분 정도 타고 나와서 매점에 갔어요 매점엔 자리가 많지 않아서 자리를 맡아야하는데 겨우 한자리 겟 할 수 있었어요.
가격들이 저렴해서 푸짐하게 먹었어요 ㅋㅋㅋ
아 생수는 천원인데 스케이트 타고 나면 목이 마르니까 한병 챙겨가는게 좋아요!

배를 채우고 난 후 스케이트장 입장권 받으면서 다음회차 눈썰매를 구매해서 간단하게 썰매도 타고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눈썰매도 받으려면 줄을 서야하더라고요 ㅋㅋㅋ

쿤이와 썰매장에서 아빠 기다리니 금방 왔어요 헬멧과 장갑은 필수 착용이니까 꼭 껴야해요
어른들은 그냥 신발신고 타는데 전 어그 슬리퍼를 신어서 못 들어갔어요
또 스케이트장보다 얼음이 많이 녹아서 물도 많더라구요 ㄷㄷ

나와선 호떡 맛집이 있어서 거기서도 1인1호떡 먹고 왔어요
주문 들어오면 바로 만들어주셔서 존맛탱 호떡입니닼ㅋㅋ

쿤이의 첫 야외 겨울놀이를 하고 왔네요. 2월 15일까지 하니까 전 틈 나는대로 몇번 더 가려고요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는 화도진 스케이트장 겨울 놀이로 좋아요👍